멸종위기 해양동물2 점박이물범, 백령도의 마지막 생존자|서해 바다의 경고를 듣다 점박이물범은 인천 백령도 주변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해양포유류로, 대한민국이 국제적으로 보호 의무를 지닌 보호대상해양생물입니다. 본 포스트에서는 점박이물범의 생태학적 가치, 백령도의 서식지 환경, 그리고 정부와 지자체의 보호 정책을 중심으로 자세히 살펴봅니다.점박이물범 보호정책과 백령도의 생태적 가치🐾 점박이물범이란 누구인가?점박이물범(Spotted Seal)은 북태평양과 북서태평양 지역에 서식하는 바다표범과의 포유류로, 영어명은 'Largha Seal'입니다. 우리나라에서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도 인근 연안에서 주로 관찰되며, 겨울철에는 얼음 위에서 번식하기 위해 중국 랴오둥만으로 이동하는 이주성 해양동물입니다.점박이물범은 몸 전체에 퍼져 있는 검은 점들이 특징이며, 온순하고 인간에 대한 경계심이 적.. 2025. 6. 25. 상괭이, 아시나요? 지금 이 순간도 사라지고 있는 바다의 고래 🐬 상괭이 보호법? 해양 포유류가 사라진 바다혼획과 해양 오염에 희생되는 멸종위기 해양 포유류, 우리가 외면한 고래 이야기🔎 서론: 조용히 사라지는 바다의 목소리“우리 바다에도 고래가 산다.” 이 문장을 들었을 때 의아해하는 사람이 많다.바로 ‘상괭이’ 때문이다.상괭이는 북태평양 서부 해역, 특히 대한민국 서해·남해·제주 인근 연안에 서식하는 돌고래과 해양 포유류다. 귀엽고 둥근 외형으로 ‘무주둥이돌고래’라 불리며, 행동이 조용하고 낯을 가리는 특성 때문에 일반인에게는 그 존재조차 낯설다. 하지만 이 해양 생물은 지금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. 바다는 조용히, 그러나 빠르게 침묵 중이다.1. 상괭이의 생태적 특징상괭이(Neophocaena asiaeorientalis)는 국내 유일의 토종 고래류.. 2025. 6. 24. 이전 1 다음